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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의료질 향상 노력은 진행형…발표부터 페스티벌까지 다양 - 좋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이대목동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근로복지공…
  • 기사등록 2016-12-30 10:48:56
  • 수정 2016-12-31 15: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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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분야중 하나가 의료질 향상 노력이다.

많은 병원들은 기본적인 발표부터 각종 대회, 페스티벌 등을 통해 직원들의 질향상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병원의 의료질향상 노력은 물론 환자와의 관계를 보다 유기적으로 변화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변화지 않는 부분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도 사실이다.

이에 병원들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질향상 노력을 살펴본다.

◆강동경희대병원, 제3회 KPI 페스티벌 개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은 지난 12월 8일 별관 강당에서 제3회 KPI 페스티벌(KYUNG HEE PERFORMANCE INNOVATION)을 개최했다.

이번 KPI 페스티벌은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 ▲고객만족 ▲감염관리 부문에서 변화와 혁신을 위해 활동한 46개 프로젝트팀의 개선활동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QI 과제 9개, CS 과제 5개, 감염관리 과제 4개의 구연 발표가 있었으며, 나머지 28개 과제는 포스터 부문으로 전시됐다.

발표 후에는 원내 합창단 ‘경희홀릭스’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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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상 결과는 QI 부문에서 ‘환자안전을 위한 역학추적 시스템 전산화 구축’을 발표한 중앙공급실, CS 부문에서 ‘엄마와 아가의 똑똑한 첫 만남’을 발표한 5B병동, 감염관리 부문에서 ‘내과중환자실 항생제 내성균 관리 활동’을 발표한 내과중환자실이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다 용량 항암처방을 저수가로 스마트하게’, ‘검사예약 안내 SMS 자동발송 시스템 구축 및 개선’ 등 과제가 눈길을 모았다.

강동경희대병원 김기택 원장은 “다양한 개선 과제를 풀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직원들의 열정을 보면서 병원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환자중심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한 병원을 만들어 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의료와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개원 때부터 매년 QI, CS, 감염관리 경진대회를 각각 개최해 왔지만, 3년 전부터는 KPI 페스티벌로 묶어 통합 발표의 장을 운영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2016 QPS 경진대회 개최
경희의료원 환자안전본부(본부장 김성완․ 이비인후과 교수)는 지난 12월 16일 이 의료원 제1세미나실에서 ‘2016 QPS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QPS 경진대회는 한 해 동안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 발전을 위한 각 팀별 활동 사항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시상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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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46개 팀이 참가했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이 경진대회 당일 구연과 포스터로 나뉘어 그간의 활동 사항을 발표했다.

대상에는 ‘발침 업무 개선활동을 통한 환자안전 증진’을 주제로 발표한 동관7층병동·침구과 팀이 수상했다.

임영진 의료원장은 “QPS 경진대회는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교직원들의 노력의 결실을 보는 시간이다”며, “한 해 동안 노력해준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한 개선활동이 꾸준히 유지될 수 있도록 병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 QI 활동 및 병원홍보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이 지난 8일 본부 10층 강당에서 2016년 QI활동 및 병원 홍보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6년 한 해 동안 공단 소속 10개 병원에서 의료 질 향상과 병원 홍보를 위해 노력해 온 활동결과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행사이다.

올해 14번째를 맞이한 QI 활동 및 병원 홍보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의료의 질 향상과 업무 효율성 증대, 더욱 향상된 환자관리 시스템 구축활동, 고객 만족도 제고 등 공공병원 위상 확립을 위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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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병원 홍보우수사례 발표 경진대회와 합동으로 개최돼 ‘정확한 환자 확인율 향상 활동’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이 QI ‘창의혁신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 CQI 사례에도 대전병원이 선정됐다.

또 병원홍보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맞춤형 집중 홍보를 통한 독감 및 예방접종 고객 유치 활성화’라는 주제로 발표한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이 대상을 차지했다. 

심경우 이사장은 “매년 개최되는 QI 및 병원 홍보 경진대회는 그동안 직원들의 창의적인 노력과 협동적인 활동으로 업무 개선과 고객만족도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항상 고객감동 의료서비스 실천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2016년도 QI경진대회’ 개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12월 15일 이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2016년도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15회째를 맞이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22개 팀이 참가해 ▲고객만족향상 ▲진료과정 및 업무개선 효율 ▲환자안전관리 ▲수익증대 및 비용절감 등 4개 영역에서 활동한 결과를 8팀은 구연으로, 18개팀은 포스터를 통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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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수 병원장은 “올 한 해 적극적인 QI활동을 펼쳐준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며, “활동 결과를 적극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발전된 고객감동병원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우수 활동팀을 가려 1월 2일 개최되는 신년하례식에서 시상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제17회 CQI 경진대회 개최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은 지난 12월 19일 이 병원 내 김옥길홀에서 제17회 CQI(Critical 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년간 시행된 병원 내 각 부서의 의료 서비스 개선활동을 평가하고 직원 간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한종인 QPS센터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와 이날 발표를 하는 9개 부서 등 2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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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은 ‘갑상선암 환자의 표준 진료 지침 개발 및 적용’를 발표한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시설과 ‘용수 사용량 절감을 위한 개선활동’ ▲진단검사의학과·간호부 ‘검체분실 예방을 위한 개선활동’ ▲장기 재원환자관리 TFT ‘입원환자 재원일 수 줄이기’가 각각 선정됐다.

이어 최정임 영양과장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김지영 82병동 간호사의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혈액종양 환자의 건강다이어리 활용 효과’를 주제로 한 전년도 QI활동 사례 경과 보고도 가졌다.

◆여의도성모병원, 제16회 PI활동 발표회 개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은 지난 12월 13일 이 병원 본관 4층 강당에서 교직원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PI(Performance Improvement)활동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PI활동 발표회는 전부서가 작년 한 해 동안 질 높은 진료 및 서비스 향상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환자안전을 위해 노력한 결실을 발표하는 자리로, 6편의 PI활동 구연발표와 8편의 포스터 발표, 6편의 CPI 포스터 발표로 이루어졌다.

구연발표는 두 섹션으로 나누어 각 3편씩 발표했고, 이제훈 PI부장, 윤형규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이화성 PI실장이 심사위원장으로 위시하여 각 분야를 대표하는 PI위원 총 11명 심사위원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가 이어졌다.

수상작은 2016년 한 해 동안 이루어진 PI활동 최종보고서 사전심사와 당일 구연발표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의 ‘원내 말기 암환자의 호스피스 전과 프로세스 정립’이 교직원들의 많은 공감을 얻어 대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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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 감염관리실의‘중환자실의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률 감소를 위한 감염관리 활동’이 최우수상 ▲ 신경외과중환자실Unit의 ‘면회 시 보호자 설명 및 퇴실 시 환자교육자료 활용을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과 외래Unit의 ‘외래 진료대기시간 관련 고객만족도 향상활동’이 각각 우수상 ▲ 영양팀의 ‘내부고객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통한 식사만족도 향상’과 보험심사팀의 ‘삭감률 최소화를 통한 병원 수입 증대’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수포스터는 병동간호팀의 ‘간호처방 누락 방지 및 삭감 예방 활동’과 의무기록팀의 ‘퇴원환자 의무기록 완성률 향상을 위한 개선활동’이 선정됐다.

권순용 의무원장은 총평에서 “병원 내부의 현안들에 대해 다학제적인 접근과 IT 기술을 적극 활용, 개발하여 우리 병원이 좀 더 적극적이고 발전적인 PI활동을 전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좋은문화병원·좋은삼선병원, 의료질 향상(QI) 경진대회 개최
부산좋은문화병원(병원장 문화숙)은 지난 12월 7일 이 병원 15층 대강당에서 제15회 의료질 향상(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총 23개팀 중 5개팀이 1차 심사를 통과하여 본선에 올라 각 팀별 QI활동경과를 발표하는 경연을 가졌다.

이중 ‘중심정맥관 관리 표준화를 통한 혈류감염률 감소’를 주제로 한 신생아집중치료센터(NICU)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업무특성 상 초극소 미숙아의 장기간 수액, 고농도 포도당이 요구 될 때, 더 이상 유효한 말초정맥 혈관을 찾을 수 없는 경우 등 ‘중심정맥관’을 사용하게 되는데 ‘중심정맥관’이란 말초 정맥을 통해 중심 정맥까지 삽입되는 관을 말한다.

중심정맥관 사용 시 중장기적으로 지속적 사용이 가능하여 정맥천자 횟수를 줄이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합병증으로 감염의 우려가 있다.

이에 좋은문화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NICU)는 중심정맥관 표준화 관리를 통한 혈류감염율 감소를 위해 감염인식에 대한 직원조사를 시작으로 의료진 손위생 수행 강화, 매뉴얼을 통한 직원교육, 신규간호사 1대1 눈맞춤 교육, C-line 관리 환자 침상용 표식제작, 매일 근무 전 중심정맥관 유지관리 지침을 숙지 후 근무시작 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노력을 한 결과 직원들의 감염관리 의식수준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7월 이후부터 감염률 0%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우수상에는 원무팀(퇴원미수 발생률 최소화)이, 장려상에는 의료정보팀(의무기록 완결률 향상), 8병동(낙상발생율 감소를 위한 낙상예방 방안), 12병동(정확한 환자확인 이행율 향상을 위한 활동)이 각각 선정됐으며, 입상 팀들에게는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이 지급됐다.

좋은문화병원 최진국 진료부장(산부인과 전문의)은 경진대회 개최에 대한 축하와 격려를 전달하면서 “주제 하나하나가 익숙한 것이지만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익숙해 진 것이다”며, “앞으로도 놓쳤던 것을 더 챙기면서 승진해 나가 병원의 질향상에 더욱 도움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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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삼선병원(병원장 송철수, 이사장 구정회)은 지난 12월 15일 이 병원 별관 8층 대강당에서 ‘제16회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창의적인 노력을 통해 업무개선 및 고객만족도 향상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굴, QI활동을 장려하고 병원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정맥주사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합병증 예방’을 주제로 발표한 12병동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자세한 병원 이용안내를 통한 정형외과 외래 고객만족도 향상’을 발표한 외래가 우수상을, ‘오전 퇴원율 증가를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 ‘수술실 고가 재료대 정비 및 관리를 통해 처방오류 및 누락을 줄이자’, ‘뇌혈관 조영술 후 교육자료 개발을 통한 환자 만족도 향상’을 발표한 6병동과 수술실, 9병동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용성 부원장은 총평을 통해 바쁜 업무 가운데에서도 QI활동을 열심히 해 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지속적인 의료 질 향상을 도모, 환자 안전과 신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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