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료기관들, 각 사업 지정 병원 선정…로열티 기대감 - 순천향대천안병원, 유성선병원, 을지대병원, 아주대병원, 춘천성심병원, 365…
  • 기사등록 2016-12-26 08:35:41
기사수정

의료기관들이 각종 행사 및 사업의 지정병원으로 선정되면서 특별한 로열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의료관광부터 국제행사 등에서의 지정병원은 단순한 광고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각 병원들이 부담해야 할 비용도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한 대학병원장은 “이런 특별한 지정을 통해 우리 병원에 대한 로열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최근 병원들이 지정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춘천성심병원, 2회 연속 강원도 유일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지정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법무부가 주관하는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사업에서 2014년에 이어 2회 연속 강원도 유일 기관으로 지정됐다.

법무부는 국내 의료관광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2년마다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해외환자 유치 실적 ▲최근 1년간 해외환자 유치 인원 대비 불법체류자 발생 건수 ▲의료관광 사업계획서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기관이 선정된다.
8-14.jpg

춘천성심병원은 이번 재지정을 통해 2016년 11월부터 2년간 외국인 환자유치에게 필요한 비자를 자체 발급(e-visa)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계기로 병원측은 타 의료기관과 차별화된 의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병원장은 “해외 환자들이 주로 받는 인공관절수술뿐 아니라 선천성 청력장애 치료를 위한 본브릿지 이식술 등 해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술을 늘리고 진료 환경을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공식 병원 지정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원장 이문수)은 2017년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서 공식 지정병원으로 활동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12월 9일 이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월드컵 조직위원회, 천안시와 함께 협약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순천향대천안병원은 2017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개최되는 월드컵대회기간 중 천안시에서 치러지는 9개 경기에 의료지원에 나선다.  
8-19.jpg

경기 당일 병원은 응급의학과 교수 1명, 응급구조사 3인 등 의료진을 현장에 배치하고, 앰뷸런스, 의료장비, 의약품 등도 지원해 각종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훈련일에도 응급구조사 4명을 파견해 선수들의 건강을 돌본다.  

이문수 병원장은 “국제 스포츠 행사에 지역을 대표해 지정병원으로 활동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의료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돕겠다”고 말했다.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유성선병원(원장 박문기)도 지난 12월 14일 이 병원에서 2017 FIFA 20세 월드컵 조직위원회와 지정병원 협약을 맺고 현판제막식을 진행했다.
8-17.jpg

유성선병원은 2017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20여 일간 대전을 비롯해 수원, 전주, 인천, 천안, 제주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서 24개 참가팀 선수단과 FIFA, 조직위 임직원의 안전한 경기 참가를 책임지는 지정병원으로 활약하게 된다.

유성선병원은 경기가 개최되는 동안 선수와 관계자를 위한 의료지원을 전담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의사 1명과 응급구조사 3명, 앰뷸런스 1대를, 훈련일에는 응급구조사 4명을 지원한다.  

박문기 병원장은 “세계 유망 축구선수들이 모이는 FIFA U-20 월드컵에 지정병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월드컵이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의료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은 지난 12월 14일 이 병원 회의실 등지에서 월드컵조직위원회, 대전광역시 관계자들과 함께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 공식 협력병원 협약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을지대병원은 2017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개최되는 대회기간 중 대전에서 치러지는 9개 경기에 대한 의료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8-15.jpg

 
8-16.jpg

경기 당일에는 의사 1인, 응급구조사 1인 등을 현장에 배치하고 훈련 시에도 응급구조사 2명을 파견하며, 의료진 파견 시 앰뷸런스 차량 외에도 의료장비, 의약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인표 원장은 “대회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협력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병원장 탁승제)도 지난 12월 15일 ‘FIFA U-20 월드컵코리아 2017’ 수원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식 지정병원 협약식 및 현판 전달식을 했다.

아주대병원은 경기당일 의사 1명과 응급구조사 3명, 앰뷸런스 1대를 지원하고 팀 훈련 시에는 응급 구조사 2명 내지 4명을 지원한다.
 
8-18.jpg

탁승제 병원장은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공식 지정병원으로서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U-20 월드컵 개최를 통해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수원과 아주대병원 의료서비스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365mc병원,  서울시  의료관광  협력  의료기관  선정
365mc병원은  지난 11월 30일 코엑스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2016년  서울시  의료관광  협력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의원 부문과 별도로 병원 부문에서 선정된 8개 기관 중 미용 의료 분야에서는 유일하다.

이번 선정으로 오는 2018년까지 서울시로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에 있어 다양한 기회를 부여 받게 된다.

서울시 의료관광  협력기관은  서울시가  각  분야의  우수  의료기관을  선정하여,  신뢰할  수  있는  의료관광  환경을  함께  조성하고  해외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 심사과정에는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하고, 외국인 환자 의료사고 대비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외국인 전담코디네이터 상주를 비롯해 다국어 진료서식  구비,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 등도 필요하다.

365mc병원 김하진 대표병원장은 “해외 환자들의 경우 통역이라는 일차적인 영역에서부터 수술  효과,  마취  안전 등 폭넓은 분야에서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국내에 이어 외국인 환자들도 큰 불편 없이 믿고 찾는,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비만 치료 특화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82067015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17일 세계혈우병의날]주요 제약사들 다양한 캠페인과 기부 등 진행
  •  기사 이미지 [4월 17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국립암센터, 대전을지대, 분당서울대, 충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17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가톨릭, 경북대, 동산, 의정부을지대, 서남병원 등 소식
건국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전선병원
병원간호사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