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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 지역기관들과 협력 통해 건강 증진 추진 - 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고대안암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
  • 기사등록 2016-12-09 08:21:30
  • 수정 2016-12-09 08: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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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이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병원들은 지역의 기관들을 찾아 기본적인 건강 상담부터, 지역의료기관과의 연계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표적인 병원들의 활동들을 조망해본다.

◆경희대의료원, 협력의료기관 초청 세미나부터 지역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지원도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지난 11월 29일 이 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제10회 협력의료기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 뿐 아니라 제주도, 수원, 양평 등 다양한 지역의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높은 호응을 받았다는 반응이다.

‘융·복합시대, 소통과 협업의 힘’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총 2부로 구성, 진행됐다.

경희의료원은 협력병원의 소통과 교류의 강화, 협력병원의 경영효율화 및 발전적 미래의 도모를 위해 매년 이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또 경희대학교병원 김건식 병원장은 지난 11월 25일 동대문소방서(서장 이영우)에서 동대문구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김건식 병원장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다양한 정신질환에 노출 된 소방공무원의 심신 안정과 치료에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 협력병원급 대상 특강 및 간담회 개최
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지난 11월 24일 협력병원 관리자 직급을 대상으로 이 병원 대강당(지하 3층)에서 의료기관평가인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환자 진료의뢰와 회송 시스템에 대한 간담회 시간도 가졌다.  

특강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조사위원이자 컨설턴트인 건국대병원 고범자 팀장이 ‘상급종합병원에서 바라본 1단계 의료기관 평가인증 대응 전략’라는 주제로 인증을 준비하는 관리자급 직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증 준비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참석자들은 환자 진료의뢰와 회송에 있어 보다 명확하고 효율적인 의료정보 전달을 위해 체계 개선과 함께 실무자의 전문성 증진과 열린 마음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는 “대학병원으로서의 교육 기능과 상급종합병원으로 일선 의료기관의 의료기관평가인증 가이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48개 협력병원에서 약70명이 참석했다.

고대안암병원, 2016 MMR Fair ‘의기투합(醫機投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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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은 기업과의 성공사례 공유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고대안암병원은 지난 11월 30일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의료기기 R&D 개발성과 및 기업과 병원 간 공동연구 성공사례 공유를 위한 ‘2016 MMR(Motie Medical-device R&D) Fair’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이기형 안암병원장, 박건우 안암병원 상생사업단장, 전한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본부장, 김종주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을 비롯한 약 200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MR Fair는 기존의 성과만 발표했던 방식과는 다르게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방식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첨단의료기기생산수출단지지원사업 활용하기 △투자자 입장에서의 성공적 의료기기 사업화 모델 △병원과 함께 창업하기 등 11개의 강연이 이어졌다.

로비에는 다양한 기업과 병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의료기기 제품이 전시됐으며, 관심 있는 참가자들이 담당자와 상담 및 시연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의료기기 관련 기업·병원·투자자의 교류를 가속하고, 공동연구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의료기기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기업들이 서로의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여 전략적인 파트너 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기형 병원장은 “고대안암병원은 지난 연구중심병원 평가 중 기술이전 부분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고, 의료기기 중소기업들과의 상생협력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며, “이 자리를 통한 상호협력의 시너지가 우수한 성과로 이어져 대한민국 의료기기 발전을 통해 세계의 의료혁신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허영 PD는 “이번 행사는 TED 강연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고 참석자들의 반응 또한 기대 이상이었다”며, “기업과 병원의 협력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의기투합(醫機投合)하는 흥겨운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양산시 지역아동센터 보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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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은 양산시 15개 지역아동센터 312명의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청소년 흡연의 위험성 및 예방법 등에 대한 ‘흡연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양산부산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은 보건교육사 전문 인력을 채용해 2014년부터 해마다 경제적, 의료적 취약계층인 양산시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보건 교육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문 질환 교육, 순회 진료, 건강 검진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보건 교육에는 강의뿐 아니라 강의를 통해 알게 된 정보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흡연예방 포스터를 만들기도 하고 교육 전 설문 조사, 교육 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향후 교육에 반영, 교육의 질 향상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많은 병원들이 지역은 물론 다양한 기관들과 직간접적인 협력을 통해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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