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14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세계당뇨병의 날’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당뇨병 극복 의지를 담은 영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회장,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대한당뇨병학회 이문규 이사장, 한국∙당뇨협회 박성우 회장.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기념식 및 국회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대한당뇨병학회, 한국소아당뇨인협회, 한국당뇨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민병’이 되어 가는 당뇨병 극복을 위해서는 환자의 자기 관리가 제일 중요하지만, 효과적인 자기 관리 주도를 위해서는 가족 및 지인들의 협조는 물론, 전문 의료인과의 체계적인 교육 상담 그리고 교육 상담 치료에 대한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는 ‘집중관리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에 대한 교육상담의 중요성’을 주제로 학회는 물론 환자단체와 정책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3가지 주제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세계 당뇨병의 날(
http://www.worlddiabetesday.org)은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 수 급증에 따라 1991년 세계당뇨병연맹(IDF)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날로, 2006년 12월 유엔(UN)에서 세계 당뇨병의 날 의의와 시행에 대해 새롭게 결의하고, 공식 인정되었다.
매년 11월 14일에는 전 세계 168개국에서 당뇨병의 심각성과 합병증 관리의 중요성 강조, 당뇨병 조기 진단 독려, 미디어 및 의사 결정 기관들의 당뇨병에 대한 관심 유도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