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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 ‘1004 DAY’ 맞아 10월 4일 다양한 행사 ‘눈길’
  • 기사등록 2016-10-05 20:22:45
  • 수정 2016-10-05 20: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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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병원에서 10월4일 ‘1004 DAY’를 맞아 간호사들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은 물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자들에게 다가섰다.

‘천사데이’는 대한간호협회 병원간호사회가 정한 기념일로 매년 10월 4일을 기해 다양한 주제로 전국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천사데이는 10월 4일을 숫자로 쓰면 1004(천사)가 된다는 데서 나온 말로 어려운 사람을 돕거나 착한 일을 하자는 취지에서 정한 날이다.

주요 병원에 진행한 ‘1004 DAY’ 행사들을 만나본다. 

◆건국대병원 간호부, 힐링 콘서트 개최
건국대병원 간호부는 지난 4일 정오부터 한 시간 동안 원내 지하1층 피아노 광장에서 특별한 콘서트를 개최했다.

환자들을 위해 간호사들이 직접 춤과 노래를 연습해 무대를 꾸민 것.

특히 병동간호 1팀은 트와이스의 ‘cheer up’과 씨스타의 ‘shake it’에 맞춘 발랄한 댄스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공연을 펼친 외래 간호팀은 검정 상·하의의 복고 교복에 선글라스를 쓰고 싸이의 ‘나팔바지’에 맞춰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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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을 위한 수간호사들의 특별 무대도 꾸며졌다. ‘꼭두각시’에 맞춰 민속춤을 선보이고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에 맞춰 신나게 춤솜씨도 뽐냈다.

수술간호팀과 병동간호 2팀의 노래 선물도 큰 박수를 받았다.

간호부는 공연과 함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하 1층에서 ‘목 건강 운동법’ 등 내원객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도 진행했다.

◆국립중앙의료원 ‘혈압·혈당 무료 측정’ 행사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지난 4일 이 의료원을 방문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무료로 혈압 및 혈당을 측정해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간호부가 중심이 되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의료원 직원 및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혈압, 혈당, 체지방측정, 영양상담 및 공담검진 연계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본관1층 로비와 3층 수술실 앞 보호자대기실에서도 보호자들을 위한 차(Tea)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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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1층 로비 행사장에는 오전 8시30분부터 행사가 끝나는 12시까지 혈압, 혈당을 측정하기 위한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혈압·혈당 측정에 참여한 김 모 씨(42세·여)는 “의료원에 진료를 받으러 왔다가 혈압과 혈당을 측정해 주는 행사를 한다기에 와봤다”며 “평소에 혈압과 혈당을 체크해 볼 일이 잘 없는데 무료로 이런 검사를 해준다니 감사한 일이다. 혈압과 혈당 체크는 물론이고 건강 상담까지 덤으로 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 간호부는 해마다 1004 Day를 기념해 혈압, 혈당, 체지방 측정을 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환자들은 자신의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게 되고, 또 저희 의료원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며 환자 중심의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산병원, 따뜻한 선행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권중혁) 백의의 천사들은 5일 하루를 따뜻한 사랑의 손길로 가득 채웠다.

이 병원 간호본부는 병원 곳곳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벌였다.

‘건강한 삶은 간호사와 함께, 건강한 목 지키기’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동산병원 간호사들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목 디스크 관리 상담과 혈압 및 혈당 측정을 실시했으며, 호스피스병동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발 마사지로 따뜻한 손길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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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병원 곳곳을 돌며 환우와 내원객들에게 따뜻한 차와 다과를 대접하고, 소아환우들을 위한 삐에로,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등 깜짝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동산병원 나인재 간호본부장은 “환우들과 늘 가까이 있지만 더 따뜻한 사랑과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정성껏 행사를 마련했다”며 “전문 간호사로서의 자질뿐 아니라 진정한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실천하는 백의의 천사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서울백병원 간호사협의회, 건강상담 및 차 나누기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간호사협의회(회장 이경란)는 지난 4일 이 병원 1층 로비에서 오전 9시부터 차 나누기 행사와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건강한 목 지키기’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목디스크에 대한 건강정보를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혈당과 혈압 측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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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병원 방문 내원객에게 율무차, 녹차, 커피, 메밀차 등 1,500여 잔의 음료를 전했다. 

이경란 회장은 “서울백병원 간호사협의회는 200여 명의 간호사가 매달 일정 금액을 모금해 천사데이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정기적으로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나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목 디스크 예방 캠페인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간호부는 ‘건강한 삶은 간호사와 함께, 건강한 목 지키기’라는 주제로 목디스크 예방 및 건강증진 캠페인을 벌였다.

간호사들은 지난 4일 오후 환자쉼터인 ‘향설송원’에서 병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목디스크 건강상담 및 예방체조 개인강습 등 목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병원 영양사들도 참여해 영양상담, 건강식단 전시로 캠페인을 풍성하게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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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자 간호부장은 “매년 천사데이 기념행사로 간호사 정신을 되새기고 있다”며, “항상 따뜻하고 밝은 웃음으로 환자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병원간호사들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간호부, 내원객 손 마사지 및 무료 혈압, 혈당 체크 등 봉사활동
이대목동병원 간호부(간호부원장 변은경)는 지난 4일 입원 환자들과 내원객들을 위한 사랑의 마사지, 혈압과 혈당 체크, 사랑의 메시지 작성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4일 오전에는 이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마사지 교육을 받은 간호사들이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목 디스크 관리’ 건강 강좌와 함께 직접 손 마사지를 해주는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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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병원 로비에서는 외래환자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건강 100세를 위한 혈압·혈당 관리’ 행사도 진행했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과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변은경 간호부원장 등 경영진들은 입원 환자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쓰기 행사도 진행했다.

이대목동병원 변은경 간호부원장은 “이대목동병원 간호부는 매년 10월 4일을 천사데이로 지정, 간호사들이 직업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환자들의 몸은 물론 마음까지 치유하는 병원으로 신뢰도를 높이고 사랑받는 간호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나눔활동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간호사들은 지난 4일 이 병원 본관 1층 호흡기질환센터 복도에서 환우와 보호자를 위한 나눔 활동을 벌였다.

‘건강한 삶은 간호사와 함께-건강한 목지키기’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서는 간호천사들이 직접 내원객들에게 혈당과 혈압 체크, 목디스크 예방을 위한 건강 상담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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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행사장 주변에 목디스크 예방을 위한 포스터를 전시하고 행사에 참여한 환자와 보호자 등 내원객들에게 건강상식에 대한 홍보물도 배부했다. 

유말봉 간호부장은 “매년 10월이면 간호정신을 되새기고 환자들에게 간호사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나눔활동으로 천사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행사에 동참해준 간호사들과 내원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좋은강안병원, 사랑나눔 행사
좋은강안병원(이사장 구정회, 병원장 서우영)은 지난 4일 간호사회 주관으로 이 병원 곳곳에서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각 외래에서는 환자 및 내원객들을 위한 음료를 제공하고, 1층 로비 건강검진 코너에서는 ‘혈압/혈당, 체성분 검사를 했으며, 야외 분수대 앞에서는 ‘네일아트’와 ‘와플, 솜사탕 나눠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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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병동에서는 입원 환자분을 대상으로 아로마 손마사지, 소아병동 환아들을 대상으로는 ‘풍선아트, 즉석사진촬영 및 그림그리기 등의 행사’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한양대병원, 건강체험 행사 개최
한양대학교병원 간호국은 지난 4일 이 병원 본관 1층에서 ‘간호사와 함께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요’라는 슬로건으로 건강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김경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병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건강체험을 통해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영선 간호국장은 “진정한 봉사는 내가 가진 시간과 열정을 쏟아내는 것이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정성껏 봉사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고, 봉사하는 간호사들도 사랑의 실천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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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본관 1층 로비에서는 내원한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혈당·혈압 측정 등 무료 건강검사와 건강삼당을 실시하고, 페이스페인팅,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병원들이 10월 4일을 맞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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