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가 창립 20주년 국제심포지엄 및 학술대회를 계기로 국제화를 위한 도약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는 미국, 유럽 등에서 한국의 수준을 인정, 국제적인 도약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게 된 것.
실제 지난 4월 29~30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한 38차 Annual Meeting of KSELS& 20차 Anniversary International Symposium에 미국 및 유럽학회장을 초빙했고, 흔쾌히 참석했다.
특히 미국과는 2년마다 진행하던 조인트 심포지엄을 매년 시행하는 것으로 바꾸었으며, 유럽도 긴밀한 유대관계를 원한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한 상황이다.
또 터키 등의 경우에도 기존에 유럽에 참여하다가 최근 아시아 그룹에 들어오겠다고 하는 적극적인 의향을 보이는 등 한국의 높아진 위상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홍진 회장은 “이번 20주년을 계기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리더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연대 강화를 통해 이를 실현해 가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호성 차기 이사장은 “일본, 미국, 유럽 등 국제적인 학회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 의료계와 외과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복강경은 외과 200년 역사에서 가장 큰 변화 중의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한국이 그 중심에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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