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보건의료 패러다임에 일대 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우선 의료계에서 반대하고 있는 원격의료서비스 확대가 예고됐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복지부가 추진하는 원격 의료서비스에 대해 설명하면서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제시했다.
이에 병협은 올해 ICT에 따른 진료패턴 변화도 예상했다.
또 다른 변화 및 도전은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한의협은 올해 한의학의 과학화, 현대화 원년을 제시하면서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의협은 신년사에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별도의 언급없이 제시되면서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
관련하여 복지부는 의료일원화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이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잇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공의 수련환경개선에 따른 병원의 교육 및 운영시스템의 변화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병협은 뚜렷한 대안이 없다며 어려워하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대처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저수가, 수가인하, 해외환자유치 등 다양한 난제들이 있어 올해 의료계는 생존을 위한 방안 찾기에 돌입할 수 밖에 없었다.
한 대학병원 교수는 “어느 한해 녹녹한 해는 없었다”며 “특히 올해는 각종 문제들과 새로운 패러다임들로 인해 더욱 만만치 않은 한해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