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들이 오는 10월 4일 천사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 눈길을 모았다.

◆건국대병원 간호부, 천사의 날 기념 봉사활동
건국대병원 간호부는 2일 원내 피아노 광장을 중심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혈압측정과 건강상담을 했다.

 

정오부터 한 시간동안은 간호사들이 직접 통기타와 노래, 마술 등을 선보이며 특별한 공연을 선보였다.

◆동국대일산병원, 간호부 나눔 봉사 활동
동국대학교일산병원 간호부는 지난 1일 환우와 보호자, 내원객을 대상으로 ‘간호부 나눔 봉사 활동’을 했다.

올해는 ‘건강한 삶은 간호사와 함께! 건강 100세를 위한 혈압관리’의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이 병원 1층 로비에서 진행했다.

간호사들은 고혈압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을 안내하고 혈압관련 상담과 무료 혈압측정, 혈당검사로 내원객의 건강을 도왔다.

또 간호단위에서도 2016년 건강기원 새해 달력 나누기, 연잎차 제공, 폴라로이드 사진찍기 등 여러 형태의 봉사활동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풍선아트와 다트 게임, 한방차 제공, 아나바다 장터 등의 다양한 이벤트는 천사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내원객에게 그대로 전해졌다. 영양팀에서는 저염식 전시와 영양상담 등을 통해 간호부를 도왔다.

곽월희 간호부장은 “병원을 찾은 환우와 그 가족들에게 작은 사랑과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고, 천사데이의 훌륭한 뜻을 되새기는 마음에서 예전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천사데이를 통해 참 간호를 실천하고 신뢰받는 간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봉사활동 진행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간호부는 2일 이 병원 향설송원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천사데이 기념 봉사활동을 벌였다.

‘건강한 삶은 간호사와 함께, 건강 100세를 위한 혈압관리’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간호사들의 봉사활동은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이어졌다.

행사장인 향설송원은 외래환자들이 지나는 통로이자 입원환자들의 쉼터로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다녀갔다.

 

간호사들은 혈압, 혈당, 체지방 등 여러 검사를 실시하고, 건강 상담을 통해 혈압관리에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했다. 간식도 마련해 방문객 모두에게 나눠줬으며, 영양팀도 식단전시로 간호사들의 봉사활동을 도왔다.

황희자 간호부장은 “천사데이는 간호사들에게는 주어진 소명을 되새기는 특별한 날이다”며, “언제나 밝고 따뜻한 모습으로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하는 진정한 간호사로서의 마음과 자세를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병원 내원객 대상 혈압체크 및 건강상담
전북대학교병원 간호사들은 2일 본관 1층 호흡기질환센터 복도에서 나눔과 봉사를 통해 사랑을 실천했다.

‘건강한 삶은 간호사와 함께-건강한 100세를 위한 혈압관리’를 주제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는 간호천사들이 직접 내원객들에게 혈당과 혈압 체크, 건강 상담 등을 진행했다.

 

 

또 행사장 주변에서는 고혈압 관리와 예방을 위한 포스터를 전시하고 부연설명을 진행해 행사에 참여한 환자와 보호자 등 내원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영란 간호부장은 “매년 10월이면 간호정신을 되새기고 환자들에게 간호사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1004Day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행사에 동참해준 간호사들과 내원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좋은삼선병원, 다양한 이벤트
좋은삼선병원은 2일 나이팅게일 정신과 봉사에 대한 참 의미를 다져보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환자와 내원객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 서비스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료 혈당 및 혈압검사, 건강 상담, 풍선 나눔, 팝콘 무료 제공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여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드리는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

오후에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 머리 감겨주기 및 손·발톱 깎아드리기 등 나이팅게일 정신과 봉사에 대한 참의미를 다져보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였다. E 혈압과 혈당체크는 물론 골다공증 검사와 건강상담도 진행했다.

 

구효정 간호부장은 “좋은삼선병원은 항상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천사데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며 “간호사들이 바쁜 와중에도 환자에 대한 간호사로서의 의미와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환자 봉사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였고, 환자와 내원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어 보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부산 영도병원, 건강검진 및 상담…입원환자 선물 나눔까지
부산 영도병원은 2일 이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영도병원 간호부(부장 김효정)는 ‘영도 천사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라는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5시간 동안 이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및 각종 건강상담 등 진행했다.

또 입원환자들에게는 간호사들이 직접 준비한 떡과 선물을 나눠주며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영도병원 김효정 간호부장은 “1004데이는 올해로 11주

년을 맞이한 행사로 매년 개최하고 있지만 특히 올해는 영도병원 개원 34주년을 맞아 입원 환자분들과 지역주민 여러분에게 그동안 받았던 사랑을 보답한다는 의미가 깊다”며, “영도병원 간호부는 이번 천사데이 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인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많은 병원들이 천사의 날을 맞이하여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천사의 날은 1853년 러시아와 터키간에 일어난 크리미아 전쟁 당시 적군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환자를 돌보던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봉사, 박애정신을 기리고 그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정해진 날이다.

또 천사데이는 10월 4일을 숫자로 쓰면 1004(천사)가 된다는 데서 나온말로 어려운 사람을 돕거나 착한 일을 하자는 취지에서 정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