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채비율…경남제약>LG생명과학>JW중외제약 순 - 2015년도 상반기 상장제약사 부채비율 분석 결과
  • 기사등록 2015-08-24 19:03:05
기사수정

올해 상반기 현재 국내 제약업계 평균 부채비율은 58.1%로 조사된 가운데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남제약, LG생명과학, JW중외제약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는 12월 결산 국내 55개 상장제약사의 2015년도 상반기 자산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단일법인을 기준으로 했다.

이번 분석결과, 2015년 상반기 기준 평균 부채비율은 58.1%이었다. 부채비율이 평균(58.1%)보다 높은 제약사는 총 24곳(43.6%), 평균 미만인 제약사는 31곳(56.4%)으로 집계됐다.
4-1.jpg
    [부채비율 평균 이상·미만 55개 제약사 분포도]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경남제약이었다. 부채비율이란 자기자본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부채/자본)로, 이 회사의 자본은 166억원인데 비해 부채는 329억원으로 부채비율이 198.3%였다.

부채비율 순위 2위는 LG생명과학(172.4%), 3위 JW중외제약(167.7%), 4위 서울제약(148.8%), 5위 삼성제약(141.0%) 순이었다.

부채비율 Top5 제약사 가운데, LG생명과학, 서울제약, 삼성제약은 올들어 부채 규모가 더욱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2.jpg
   [2015년 상반기 부채비율 Top5 제약사]

반면 삼아제약(8.7%), 휴메딕스(9.2%), 부광약품(12.3%), DHP코리아(13.7%), 신일제약(14.1%) 등 5개 제약사는 부채비율이 가장 낮았다.

보유자산 상위 5위권에 있는 대형 제약사 중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제약사는 유한양행이었다. 유한양행의 자본은 1조2395억원, 부채는 2660억원으로 부채비율이 21.5%로 재무구조는 건전하지만 R&D 투자에는 미흡해 장기성장에는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동아ST의 부채비율은 112.9%로 보유자산 상위 5개 기업 중 가장 높았다.
4-3.jpg
[2015년 상반기 자산 Top5 제약사](상), [자산기준 Top5 제약사 자기자본비율과 부채비율](하)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은 100%이하를 이상적으로 보고 있다.

분석대상 55개 제약사 중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기업은 전체의 81.8%인 45곳으로, 대체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었다.

팜스코어 최성규 수석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일수록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말할 수 있으나, 부채는 감소하지 않고 유상증자 등으로 자본금을 늘려 부채비율을 낮추는 기업들도 많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회사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부채를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유한양행은 다국적 회사와의 성공적인 코-프로모션을 통해 2년 연속 매출순위 1위를 달리고 부채비율도 낮지만, 제약산업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R&D부문 투자는 업계 평균(6.8%)에도 미치지 못하는 5.9% 수준에 불과, 장기적 성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40399796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바이엘 코리아, 한국머크, 한국BMS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바이엘, 한국노바티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위드헬스케어
한국화이자제약
GSK2022
한국얀센
한국MSD 20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