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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 어버이날 맞아 카네이션에 감사와 쾌유 담다
  • 기사등록 2015-05-08 20:17:43
  • 수정 2015-05-08 20: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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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이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대부분의 병원들이 60세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렸으며, 환자들은 잠시나마 아픔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건양의대생 환자들에 노래와 카네이션 선물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의과대학 학생회는 지난 7일 건양의대 학생회와 건양대병원 의사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입원중인 60여개 병실을 찾아 ‘어버이의 은혜’ 노래를 부르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건양의대 학생회가 지난 3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더 메디컬 게임(The Medical game)’에서 대전지역 의과대학생들의 친선교류 행사에서 우승해 상금을 어떻게 사용할까 고민하다가 이번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카네이션을 받은 장모(74세) 할머니는 “오랜 병원생활에 지치고 쓸쓸하던 차에 학생들과 의료진들이 직접 병실을 찾아줘 고맙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건양의대 구태한 학생회장은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이 되어 쾌유하시길 바란다”며, “미래의 의사로서 제 자신에게도 마음을 다잡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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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도 환자들을 대상으로 카네이션을 드리는 행사를 마련, 진행했다.

간호사들은 환자들 가슴에 카네이션를 달아드리면서 조속한 쾌유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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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간호사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는 8일 간호사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외래 방문 어르신과 입원환자 등 약 500명의 어르신들에게 달아드렸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어버이날 전후로 진행되고 있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통해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어르신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김영은 간호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병마와 싸우는 환아들과 어르신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단국대병원은 환자쾌유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어 내원객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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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간호사들 카네이션에 감사와 쾌유 담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도 60세 이상 어르신 환자들에게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병동, 인공신장실, 방사선암치료센터 등에서 오전 내내 진행된 행사에서 병원 간호사들은 어르신 환자들 가슴에 카네이션 코사지를 달아드리면서 감사와 조속한 쾌유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사용된 카네이션 코사지는 총 700여개. 모두 전날 밤 병원 간호사들이 생화를 구입해 직접 제작한 것들이다.

이문수 병원장은 “어르신 환자분들이 오늘은 어느 때보다 더 외롭고 쓸쓸한 마음이 드실 것 같다”며, “자식을 대신해 달아드린 꽃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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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삼선병원, 빠른 쾌유 기원 카네이션 전달
좋은삼선병원(병원장 송철수, 이사장 구정회)도 8일 전 병동에 입원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각 병동마다 계신 어르신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준비됐다.

병원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으며, 오히려 고맙다 하시며 웃음 짓는 어르신들을 뵐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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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병원, 고등학생들 참여 카네이션 달아드려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송곡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참여하여 ‘어버이날 기념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송곡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환자 박모씨(63)는 “몸이 불편해 병원에 있지만 어버이날이라고 마음써주는 의료진이 있어 마음만은 행복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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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홀로 있는 어르신께 꽃 달아드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도 ‘독거노인 카네이션 달아드리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심평원봉사단이 직접 찾아가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무선전기주전자를 선물하며 자녀를 대신해 효(孝)를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심평원 경영지원실 박인범 실장은 “앞으로도 심평원은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많은 병원과 의료기관, 단체들이 어버이날에 다양한 행사를 마련, 환자들과 함께 그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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