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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제34차 종합학술대회…미래의학 방향 제시 - 대국민 의학엑스포로 확대 개최, 초고령화 시대 흐름 파악 등
  • 기사등록 2014-06-26 11:24:57
  • 수정 2014-06-27 22: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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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는 이미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예전과 달리 노령의 삶은 여러 방면으로  달라져간다. 자식과 함께 살며 노년을 준비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가 버렸다.

70살을 기준으로 하던 노후대비 계획은 급격히 80살, 90살을 넘어 100살을 대비해야 하는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건강하게 백세까지 살기위해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오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서울 코엑스에서 고령화라는 시대 흐름의 본질을 파악하고, 미래의학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제1회 대한민국 의학EXPO 2014가 열린다. (대회장 : 대한의사협회 회장, 조직위원장 : 김동익 대한의학회 회장).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제34차 종합학술대회의 대 주제를 ‘고령사회와 미래의학’으로 선정했다.

대한의사협회 제34차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과거 의협 회원 위주의 관성적인 틀을 벗어나 의대생, 의사 가족, 보건 의료계 종사자 및 비 의료인도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하였다”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의 도래에 앞서 예측 가능한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한 의료계의 역할을 제고하고, 국민 참여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이번 대회의 목표를 두었다”고 밝혔다.

전시장에서는 전문전시 외에도, 일반인도 참관하고 체험할 수 있는 △로봇인지 체험관 △Brain Fitness 센터 △고령 친화 종합 체험관 등의 다양한 전시와 △생명 살리기 체험과 생명존중 캠페인인 대규모의 응급처치술의 교육이 진행 될 예정이다. △ 청소년 과학캠프나 △의과대학 진학 심포지엄 등의 프로그램은 예비과학자 예비의사들에게 진로탐색을 위한 좋은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처음 시행되는 △UCC & 단편 필름 페스티벌에는 의사들의 삶 또는 환자로서의 경험에서 나온 재미와 감동이 있는 작품들이 출품되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또 건강백세를 위한 다양한 건강강좌가 준비되어 있어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성공적인 노후건강관리 ▲뇌미인: 치매 걸리지 말고, 걸리더라도 예쁜 치매가 되자 ▲건강백세, 운동이 길이다 ▲비뇨생식: 요실금 강의 ▲나의 맞춤 스트레스 관리 등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노년층과, 고령을 앞둔 중장년층에게 명의들이 쉽게 풀어주는 전문 의학강좌도 듣고, 직접 질문도 할 수 있는 자리가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다수의 스테디셀러를 집필한 김난도 교수(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미래사회 소비트렌드에 관한 특강도 예정되어 있으므로, 국민과 의사들이 같이 하는 즐거운 대한민국 의학EXPO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학술프로그램 장소에서는 오바마 행정부의 의료정책 자문을 역임한 존스홉킨스대학의  Chad Boult 교수, health 2.0 시대를 예견하고 현재 그 학회장을 맡고 있는 Gunther Eysenbach 박사 등 세계적인 해외석학이 15명이 참석하여 주제강연을 할 예정이며, 한국의 의료계 석학이 200명이 넘게 참여하여 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령사회와 미래의학’라는 대주제는 개최기간 중 매일의 특화된 세부주제로 심도 있고 다양하게 구성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 날은 ‘미래의료, 어디로 갈 것인가?’를 주제로, 미래사회를 분석하는 주요 이슈들과 백세시대를 대비할 의료정책 방향이 제시된다.

세분화된 전문분야별 치료는 그 전문성은 높아지나 분절될 수 있음에 대한 대안으로, 한명의 환자를 중심에 둔 통합적 치유가 필요해지는 시대적 요구에 걸맞는 치료의 방향과 정책은 고령화시대를 대비하는 가장 중요한 주제토론이 될 예정이다.

또 고독사와 의료자원분배에 대한 윤리적 분석과 다양한 기초의학 분야와 제약학 및 IT 분야의 주제강연은 고령화사회를 대비한 의학의 폭넓은 발전을 위한 깊이있는 강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날은 2018년에 진입하게 될 한국의 고령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를 위해, IT를 다양하게 접목하여 이용하게 될 Health 2.0시대의 도래에 대한 예측과, 장수, 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노인증후군과 노령의 주요질환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이어지며, 미래의료계의 주역인 젊은 의료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Young Doctor Forum도 편성되어 있다.

마지막 날은 ‘의료, 현장에서 준비한다.’라는 소주제 아래 국민 건강의 일선을 담당하는 개원의를 대상으로 고령사회에서 흔히 접하는 만성질환에 대한 풍서한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별한 사회정책심포지엄도 두 가지 준비되어 있다.

둘째 날인 6월 28일(토) 오후 1:40부터 통일을 대비한 특별심포지엄이 진행된다. 한국사회의 미래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될 통일에 대비하기 위하여 “통일의료 한국 심포지엄 (부제: 준비된 의료정책,, 진정한 통일대박!!)”이 기획되었으며, 남북 의료교류가 통일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조망하는 한 편, 통일 후 발생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의 변화와 문제점에 대해 분석하고 그 대응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관련학계와 정치계 인사들의 강연 및 토크쇼 형태의 토론을 통하여, 통일에 대한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이어서 진행될 해외 의료봉사, 사회봉사 (Global Outreach) 심포지엄은 국내를 넘어 세계 곳곳에서 의료봉사를 하는 한국의 의사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 의사들에게 다양한 의료 봉사활동과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게 될 예정이다.

의료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좀 더 많은 의료 봉사에 참여해야 할 필요성과 그 구체적 방안을 보여줌으로써, 국내 의료진의 의료 봉사활동 참여가 보다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의료와 사회, 의학과 미디어’ 심포지엄에 월스트리트저널의 Ron Winslow 기자, 미디어페이지투데이의 Ivan Oransky 기자, 아사히신문의 Mariko Takahashi 기자 등 국외에서 초빙된 기자들과 김영욱 이화여대 언론홍보학부교수가 참여하여 의학과 언론과의 상관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에는 의료계는 물론 언론계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이 학술대회의 전야제는 의사와 환우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하는 행사가 먼저 열게 된다. 6월 26일 (목) 7시에 용산구청 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희망, 함께 부르는 노래 (환우와 함께하는 나눔 콘서트 2014)’가  제34차 종합학술대회 전야제 행사로 개최되며,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전체 프로그램 정보 및 사전등록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의사협회 제34차 종합학술대회 웹사이트 (www.kmacongress.org [PC] / www.kmacongress.org/mobile [Mobile])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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